쿠팡 입고 알바 후기 꿀팁 이것만 읽고 출발하자

쿠팡 입고 알바 후기 전해드리겠습니다. 회사 월급으론 힘들어서 내가 할 수 있는 단기알바 찾다 보니 쿠팡 알바 만큼 좋은 게 없었다. 쿠팡이 좋은 점은 주말 당일 알바 지원이 가능해서 언제든 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그중에 쿠팡 입고 출고 라는 일이 있는데, 오늘은 가장 쉬웠던 쿠팡 입고에 대해 소개하려 한다.

쿠팡 입고란 쉽게 쿠팡으로 들어오는 물건을 선반에 진열하거나 등록하는 일을 한다. 처음에 쿠팡 알바 지원할 때 입고를 지원하면 되고 나머지 세부 업무는 센터에 도착하면 입고 관리자가 지정해 주는 일을 하면 됐다.

팁이라면 센터에서 관리자가 ‘입고 전산이나 워터 해보신 분~’ 물어보는데, 그냥 가만히 있으면 된다. 그러면 초보인줄 알고 쉬운 진열로 보내준다. 그러니 나서지 말고 일하시길. 자세한 쿠팡 입고 후기 및 꿀팁 알아보자.

쿠팡 입고 알바 소개

쿠팡-입고-진열
쿠팡 입고 진열

쿠팡 알바 종류는 쿠팡 출고, 입고, 허브 ICQA 4가지가 있다. 그중 쿠팡 입고는 일도 쉽고 어려운게 없어 적어 초보나 여자들이 가장 하기 좋은 업무다. 그래서 알바 경쟁률이 높다 신청이 잘 안 되는 경우가 많다. 이럴 땐 센터 하나만 고집하지 말고 다른 센터로 지원하면 근무 확정이 잘 된다. 이게 바로 진짜 꿀팁이지.

쿠팡 알바 출근은 셔틀버스를 타고 출근했다. 쿠팡 셔틀은 무료이고, 출근 전 센터에서 사용하는 쿠팡 모빌리티지 앱으로 탑승권 신청을 한 다음, 정해진 시간에 정류장에서 버스를 타면 된다. 말은 간단하지만 처음 해보면 엄청 헷갈린다. 지원한 센터 홈페이지에서 잘 확인 해야한다.

근무시간은 주간조 오전 9시 ~ 6시 (9시간), 오후조 오후 7시 ~ 다음날 4시 (9시간)이다. 시간은 센터마다 차이가 있고, 식사 1시간, 중간 쉬는 시간 15분씩 2번을 쉬었다. 밥 맛은 그럭저럭 때울 정도였고, 그나마 유명한 300원짜리 음료수는 언제든지 먹을 수 있었다. (흡연은 실외 별도 장소에서 가능합니다.)

쿠팡 입고 급여

쿠팡 입고 급여는 주간조 78,880원 야간조 103,530원을 받는다. 주휴수당 같은 경우 이틀 이상 일하면 15,776원이 들어왔고, 고용보험료 800원 정도가 빠지긴 했다.

급여 입금 시간은 일한 다음날 오후 6시 전으로 입금되는데 이 맛에 쿠팡을 못 끊기 어렵다. 꼬박꼬박 돈이 들어오는게 쿠팡에 가장 큰 장점이다. 특히 빨간 날에 일을 하면 쿠팡 특근수당이라고 해서 1.5배 급여를 주고, 연장 수당은 최저시급에 1.5배를 준다. 특근날 야간조 일당이 17만 원이면 말을 다한거지.

참고로 쿠팡은 실업급여 수급 중이라도 일을 할 수 있다. 대신 근무 이력을 고용노동부에 신고하면 , 받은 일당만큼 깍인 실업급여을 받을 수 있다. (월 10일 이상 일하면 취업으로 간주됩니다.)

쿠팡 입고 일급 표

쿠팡 IB 준비물

준비물 중 신분증은 본인확인을 위해 필수이다. 복장은 편한 츄리닝 또는 일하기 가벼운 옷차림이 좋다. (참고로 쿠팡 IB는 In bound 약자로, 입고 IB (아이비)라고도 부르니 알아두시면 좋습니다.)

사실 복장보다 중요한 건 깔창이다. 8시간을 그냥 서 있는것도 힘든데 안전화를 신고 일하면 깔창이나 두꺼운 양말을 신고가야 발바닥이 불이 안 난다. 일할 때는 면장갑을 주는데, 손이 작으면 다이소 3M 장갑 하나 사가는게 좋다. 그 외에는 사물함을 잠글 자물쇠, 머리끈, 칫솔 정도 챙겨가면 된다.

쿠팡 입고 알바 업무 소개

센터에 도착하면 바닥에 안내 화살표나 사람들을 따라 접수 데스크로 간다. 입구에 도착하면 쿠펀치 설치를 하라고 하는데, 미리 깔아놓으면 그만큼 쉬는 시간이 많아진다. 설치하고 센터 와이파이를 연결한 다음 일용직 회원가입을 하면 출근 체크인이 가능하다. 출근 후 안내데스크로 가서 신분증을 내고 쿠펀치 확인을 받으면 사원증 및 원바코드를 준다.

원바코드는 일하러 갈 때 찍는 개인 바코드 종이다. 그래서 식사, 쉬는 시간 이동 시 찍고 이동해야 인원파악인 된다. 사원증엔 번호가 적혀있는데 이 번호가 사물함 번호이다. 사물함에 핸드폰 및 소지품을 넣고 일하는 곳으로 이동하면 된다. 아니면 휴게실에서 쉬다가 근무시간 10분 전 쯤 들어간다.

근무지로 들어갈 땐 도난 방지 검색대를 지나는데, 간혹 피어싱 같은 금속이 걸리긴 하더라고요. 쿠팡 알바가 처음이면 2~3시간 안전교육을 받습니다. 이건 모든 공정이 똑같고 안전 영상 시청을 합니다. 이게 꿀인 게 밥 먹기 전 4시간 일을 하는데 교육을 받으면 1시간 일하고 바로 식사~

교육을 다 받으면 간단한 안전수칙을 설명해 주고, 입고 관리자에게 데려다주는데 이때부터 일을 시작합니다.

쿠팡 입고 알바 하는 일

쿠팡 입고 업무는 물류차 배송 – 지게차 하역(IB지게차 업무) – 물건 등록(쿠팡 전산) – 등록된 물건 이동(입고 워터) – 물건 진열(진열 업무)로 이뤄진다. 입고 쿠팡 단기 알바는 쿠팡 전산, 입고 워터, 진열 업무를 한다.

급여는 똑같은데 일 강도만 보면 진열 = 전산 < 워터 순으로 워터가 제일 힘들다고한다. 그래서 일이 힘들다 보니 입고로 지원한 젊은 남자는 대부분 워터로 끌려간다. 이게 힘쓰는 일이라 허리도 아프고, 발바닥도 무지 아프다고 하니 쿠팡 남자 지원자라면 관리자 눈에 띄지 않게 잘 처신하시길.

쿠팡 입고 전산

쿠팡은 다양한 물건이 들어오기 때문에 물건을 하나하나 등록해줘야 한다. 쿠팡 입고 전산은 쿠팡 동탄1센터 입고 물량에 새우깡 10개가 들어오면 동탄 쿠팡 입고 컴퓨터에 새우깡 10개가 들어왔다고 등록해 주는 일이다. 즉 물건 개수, 오배송 등을 확인 후 등록 하는 작업이 입고 전산이다.

쿠팡 입고 워터

쿠팡 입고 워터는 전산 등록 후에 레일로 오는 물건을 팔레트에 옮기고, 어느 정도 모이면 진열 사원에게 옮기는 일을 한다. 일종의 도우미다. 위에서 말했듯 입고워터는 대부분 힘쓰는 일이라 거의 남자 사원이 하고, 쟈키를 사용하기 때문에 안전화는 필수이다.

쿠팡 진열

쿠팡 입고 진열은 워터사원이 가져다준 물건을 선반에 진열한다. L-카트(쿠팡에서 사용하는 카트)에 물건이 들어있는 토트를 싣고 관리자가 지정해 준 지역으로 가서 PDA를 이용해 혼자 열심히 진열만 하면 된다. 가장 쉽고 이지한 공정이다. 

쿠팡 입고 난이도 및 주의사항

쿠팡 입고 다 해보니깐 1등 워터, 공동 2등 전산 = 진열 순서로 힘들었다. 사실 전산 진열은 힘든 건 비슷한데 전산이 컴퓨터를 사용하다 보니 정신적으로 조금 더 스트레스를 받긴했다. 대신 한자리에서 하는 일이라 체력적인 부담은 둘다 적었다.

쿠팡 입고 출고 누가 더 쉽나요?

쿠팡에서 가장 많이 하는 일은 입고 출고 둘 일텐데, 개인적으로 출고는 난이도 별 3개, 입고는 별 2개 정도로 입고가 훨씬 쉬웠다. 참고로 별 하나는 ICQA 공정으로 무지 쉽다고 보면 된다.

1. 입고는 마감 스트레스가 없다.

입고는 출고랑 달리 마감 스트레스가 없다. 쿠팡 출고는 로캣배송 때문에 정해진 시간 내에 물건을 찾고 포장을 해야 한다. 특히 야간조 출고 관리자들은 마감 시간을 맞춰야 해서 신경이 매우 날 서있다. 반대로 입고는 그런 게 없이 천하태평이라 맘편히 일하기 좋았다.

2. 이동거리가 적어 발바닥이 덜 아프다.

입고 진열이나 전산은 여기저기 돌아다닐 필요가 없어 출고 보다 걷는 횟수가 현저히 적다. 안전화를 신고 있는 것만으로도 다리가 아픈데, 출고 특히 집품을 하면 온종일 걸어야 해서 종아리가 매우 탄탄해진다.

3. 입고 업무가 단순하다.

입고 진열은 8시간 내내 선반에 물건만 놓다 보니 머리 쓸 일이 전혀 없어서 무념무상으로 하기 좋다. 아무랑 말도 안 하고 혼자 해서 I인 사람들에게는 제격이다. 업무가 단순해서 시간이 안 가긴 했지만 그래도 단순 노동이라 오히려 좋았다.

쿠팡 입고 알바 후기

사실 처음 쿠팡에서 알바를 할 때 누구 하나 제대로 된 업무를 알려주지 않아서 많이 떨리고 걱정되었던 기억이 새록새록하다. 그래서 오늘 쓴 후기는 나중에 다시 알바를 할 나를 위해 쓴 글이기도 하다.

마지막 쿠팡 입고 팁이라면 일할 때는 느려도 정확하게 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 전산 할 때 물건 개수를 잘못 입력한다 던지, 진열할 때 개수 오류가 있으면 출고 쪽 파트에서 문제가 생기기 마련이다. 쿠팡은 출고가 안되면 관리자들이 경위서 쓸 정도로 중요하다고 한다.

물건이 있어야 팔 수 있는데, 물건이 없거나 하면 손해겠지.. 그러니 천천히 하더라도 정확히 하기만 하면 된다. 그리고 중간에 물 마시러도 가고, 화장실도 가고 하면서 쉬엄쉬엄 해도 뭐라고 안 하니 남들 만큼만 적당히 안 다치게 하시길 바랍니다

Leave a Comment